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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위10구역, 2004가구 대단지 탈바꿈

서울 장위10구역, 2004가구 대단지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7. 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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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동제4-2·7지구, 연희1구역 등 심의안 통과
장위10구역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조감도/서울시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이 2004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신규)',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장위10구역과 연희1구역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친 첫 사례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계획 변경 등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2곳 모두 사업추진이 정상화되고 사업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서울시는 예상했다.

장위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장위동 68-37 일대)은 지하5층, 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사업으로 '건축·경관·교통·공원·교육 분야'를 통합해 심의했다.

이번 심의(안)에 따라 장위10구역은 지상35층, 지하5층 규모의 공동주택 2004가구(공공주택 341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단지 내 경사로 계획 등 보행약자 배려와 인근 장위초등학교의 통학안전·교육환경보호 및 신설 공원 이용의 편의성 증진 등을 개선의견으로 제시했다.

장위10구역은 사업시행계획, 관리처분계획 인가 과정을 거쳐 내년 착공 후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연희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서대문구 연희동 533 일대)은 인근의 궁동근린공원과 홍제천 등 녹지와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연희동 일대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가져올 주거중심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 따라 지하4층, 지상20층 13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61가구(공공주택 140가구포함)와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작은도서관, 주민운동시설 , 어린이공원, 공용주차장이 들어선다.

연희1구역은 현재 이주와 철거가 진행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착공이 내년 초로 계획되어 있다.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남대문로 5가 395 일대)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의 업무시설 지역에 위치한 힐튼호텔 부지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주변현황을 고려하여 건축·경관·교통·환경 계획 등을 수립하여 통합심의를 했다. 업무시설 1개동, 숙박시설 1개동 및 판매시설과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동측에 위치한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하여 성곽으로부터 일정거리 밖으로 고층부를 위치하게 하고, 서울역 북측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역과 관광자원인 남산에 인접한 입지특성을 고려해 숙박시설과 공공청사(가칭 관광플라자)와 남산 접근 편의성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계획, 서울역 일대 관광거점기반 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 재개발구역의 주거환경개선과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택을 공급하고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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