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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존디어 클래식 우승 정조준

임성재, 존디어 클래식 우승 정조준

기사승인 2024. 07. 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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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파워랭킹 1위"
화면 캡처 2024-07-02 113130
임성재/ 연합뉴스
1주간 휴식을 취한 임성재(26)가 올해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임성재는 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71·728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임성재로에게는 이번 대회가 첫승을 노릴 기회다. 유럽 일정을 앞둔 시점인 데다 총상금 규모도 크지 않아 톱 랭커 다수가 참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존디어 클래식에 이어서는 유럽으로 주 무대를 옮긴다. 7월에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과 디오픈이 개최되고 8월 초에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부 경기가 예정돼 있다.

PGA 투어는 2일 이번 대회 파워 랭킹을 발표하며 임성재의 이름을 1위에 올렸다. PGA 투어는 "4월 마스터스 이후 출전한 대회 성적이 좋은 데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그린 적중률이 평균 83%(15/18)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임성재는 상승세에 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7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국내 대회에서는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의 경쟁 상대로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 '디펜딩 챔피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꼽힌다. 특히 스피스는 19세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이 출전한다. 강성훈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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