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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아 “쇼피, 엔터테인먼트 요소 강화…韓 셀러, 경쟁력↑”

권윤아 “쇼피, 엔터테인먼트 요소 강화…韓 셀러, 경쟁력↑”

기사승인 2024. 06.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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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코리아 법인 설립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모기업 엔터 요소, 쇼피와 결합 효과…강력한 판매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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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쇼피코리아 법인 설립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
"더 추가할 엔터테인먼트 요소는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쇼피코리아 법인 설립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인앱 게임, 라이브 채팅 등 다양한 기능을 활발하게 도입해 매년 고객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 같이 밝혔다.

쇼피코리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지역별 사용자 특성에 최적화된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통해 단기간에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쇼피코리아는 한국 진출 5년간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22배, 18배 성장했다. 누적 셀러샵은 30배 증가했다. 올해 1~6월 기준 주문 건수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50% 상승했다.

권 지사장은 쇼피가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강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로 모바일 퍼스트, 철저한 현지화, 다양한 소셜 기능 등을 꼽고 있다. 이 가운데 쇼피 앱 체류 시간을 향상시킨 소셜 기능에 대한 인기가 높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확대, 라이브 커머스 앱 기능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권 지사장은 "쇼피의 모회사인 시(SEA) 그룹이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IT 기업"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쇼피와 결합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셀러와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인 쇼피 라이브를 찾는 이들이 하루에만 67억 조회수를 달성할 정도로 많다"며 "한국 셀러들도 강력한 판매 수단으로 쇼피 라이브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지사장은 내년까지 쇼피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베트남과 태국 시장 K제품 매출 300% 성장률 달성, 뷰티 카테고리 매출 10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뷰티 브랜드 발굴, 초기 인큐베이팅 강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또 라이브 커머스 확대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권 지사장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한국 판매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역직구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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