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계열사 고객 유입 창구 역할 ‘톡톡’

매월 계열사 협업 이벤트···단독 상품 소개
롯데홈쇼핑과 패션 브랜드 기획전도 전개

롯데온의 계열사 협업 이벤트 '월간 롯데' 포스터./제공 = 롯데온

롯데온이 올해 1월부터 다양한 계열사와 손잡고 관련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27일 롯데온에 따르면 회사가 매월 롯데 계열사와 손잡고 단독 상품 및 혜택을 선보이는 '월간 롯데'의 6월 행사기간 구매 고객 수는 1월 행사 대비 50% 가량 늘어났다. 더불어 월간 롯데 행사로 유입된 고객들이 롯데온의 다른 상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어나며 해당 행사 연계 구매자 수가 1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롯데온에 방문한 고객들을 각 계열사 온·오프라인 몰로 송객하며 계열사간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온은 '월간 롯데' 행사에서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등 계열사 전용 혜택 안내 및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월 롯데온 '월간 롯데'에서 계열사 혜택을 받아보는 고객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며, 6월 행사를 통해 각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가 1월 대비 6배 가량 늘어났다.

일부 계열사에서는 '월간 롯데'를 신규 오픈한 매장이나 신상품 홍보 채널로 활용하는 등 롯데온이 계열사 상품 및 서비스 홍보 채널의 역할도 수행한다. 회사는 이달부터 신규 오픈이나 리뉴얼한 매장을 소개하는 '이달의 M.V.P' 혜택을 신설했다.

이달에는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타임빌라스 수원'을 소개하고 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수만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더불어 롯데칠성의 신상품 '오트몬드'를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제안해 준비한 수량을 완판, 향후 추가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온은 계열사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홈쇼핑데이'를 진행해 홈쇼핑 인기 상품을 롯데온에서 단독 혜택으로 선보였다. 아울러 '투롯데이'를 진행해 롯데온 라이브 방송 채널 '온라이브'와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동시에 방송을 진행하는 등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힘쓰고 있다.

오는 30일까지는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기 브랜드를 선보이는 '롯데홈쇼핑 패션 브랜드전'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이 직접 매입해 선보이는 단독 패션 브랜드인 'LBL', '조르쥬래쉬', '바이브리짓'의 봄, 여름 신상품과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