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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4주째 올라…상승폭도 7주 연속 커져

서울 아파트값 14주째 올라…상승폭도 7주 연속 커져

기사승인 2024. 06.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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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6월 넷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올라…서울 전셋값 58주 동안 상승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오르는 한편 상승폭 역시 7주째 커지고 있다. 전셋값도 58주째 오름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24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8% 올랐다. 지난 5월 13일(0.03%) 이후 7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38%)·용산(0.31%)·마포(0.31%)·광진(0.29%)·은평구(0.23%) 등지에서 올랐다.

강남에선 서초(0.29%)·영등포(0.20%)·송파(0.20%)·강서(0.18%)·강동구(0.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한 데다 거래 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희망가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로 확대되며 상승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1%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인천(0.06%)과 경기(0.02%)는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에선 중구(0.24%)·부평(0.07%)·미추홀(0.06%)·연수구(0.05%) 등지 아파트값이 올랐다.

경기는 과천시(0.38%)·성남 분당구(0.33%)·성남 수정구(0.10%)·안양 동안구(0.09%)·수원 영통구(0.09%) 등지에서 상승했다.

다만 지방은 0.05%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충북(-0.01%→-0.02%)·제주(-0.03%→-0.05%)·경북(-0.02%→-0.07%)의 하락폭이 커진 영향이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6월 넷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서울(0.17%→0.19%) 전셋값도 상승폭을 키우며 58주 연속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 가능한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임대인이 희망하는 가격 수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기 수요 역시 인근 단지로 이전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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