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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재발견”…성균관대, 샘 리처드 교수 초청 특강 진행

“한국 문화의 재발견”…성균관대, 샘 리처드 교수 초청 특강 진행

기사승인 2024. 06.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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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대전환의 시대, 한국학에서 길을 묻다'
리처드 교수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대전환의 시대, 한국학에서 길을 묻다' 특강 행사에서 샘 리처드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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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강의로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끄는 샘 리처드(Sam Richards)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교수가 성균관대학교를 찾아 한국 문화에 대해 강연했다.

27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S-AHA)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대전환의 시대, 한국학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의 환영사 △김태환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 총원우회장 축사 △리처드 교수의 강연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유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인문동양아카데미 명사특강은 한국학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K콘텐츠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확립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교수는 '한국 문화의 재발견(Korea's Characteristics and Values)'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리처드 교수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공동체 중심의 사고를 가진 문화로 문제 해결에 있어 개인보다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기술과 통신의 발전을 통해 지난 30년간 급속히 성장해왔다"며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독특한 매력과 가치가 세계에 전파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문화 전문가, 한류 콘텐츠 제작자가 모여 리처드 교수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K-DNA, 글로벌 심장을 뛰게 하다'라는 주제의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로는 고재석 성균관대 교수, 구범준 세바시 대표 PD, 김영상 코리아헤럴드 사장 등이 나섰다.

고 교수는 토론에서 "K-culture의 바탕이 되는 K-spirit의 특성을 규명하여 글로벌 보편의 가치의 하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미래 한국을 준비하는 새로운 지혜이자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구 PD도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 한국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전할 때 K-콘텐츠가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K팝의 성공으로 한글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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