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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올해 역대 최고 실적 기대…부진한 건설경기 변수”

전문건설공제조합 “올해 역대 최고 실적 기대…부진한 건설경기 변수”

기사승인 2024. 06.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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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의 당기순이익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문조합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설금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보증 부문에서 12조원 이상의 금액을 확보한 것으로 집게됐다. 이는 작년 동기(11조2000억원) 대비 약 1조원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건설공제' 부문에서도 공제료 기준 35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작년 동기(350억원) 기록했던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2022년 이후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으로 부진했던 '자산운용' 부문 실적도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이에 2019년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실적(1492억원)을 경신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침체에 빠진 국내 건설경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합원사 부실로 인한 보증금 청구 규모 증가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란 게 전문조합 설명이다.2021년 1500억원 수준이었던 연간 보증금 청구 규모가 지난해 23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증가 추세다.

이에 전문조합은 전사적인 위험 관리를 통한 보증지급금 관리는 물론, 적극적인 영업정책과 자산운용 등 수익 확대를 통해 최고실적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건설업계가 힘든 때일수록 확고한 재무건전성 아래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그 이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고 우리 건설업계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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