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월세 117만원…서울 평균 대비 157% 수준 전세보증금도 2억1195만원으로 상승 서초구가 평균 135% 수준으로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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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지역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원룸 월셋값과 전세 보증금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용면적 33㎡형 이하 빌라 평균 월세(보증금 1000만원 기준)는 전월 대비 2만원(2.8%) 오른 75만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평균 전세 보증금도 8만원(0.04%) 상승한 2억1195만원이었다.
25개 자치구 중 서울 평균에 비해 월세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성동구로, 서울 평균의 157% 수준인 117만원에 달했다.
이어 영등포구 (142%), 용산구(119%), 서초구(117%), 강남구(116%), 중랑구(115%), 구로구(113%), 동작구(105%), 관악·광진구(104%), 강서구(103%), 강동·양천·은평구(101%) 등 14곳의 월세가 서울 평균 월세보다 비쌌다.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5% 수준으로 가장 비쌌다. 이밖에 강남구(125%), 중구(124%), 용산구(112%), 강동·광진구(106%), 성동구(102%) 등 7곳도 평균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