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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 시흥3동 등 3곳 모아주택 심의 통과…2279가구 공급

서울시, 금천구 시흥3동 등 3곳 모아주택 심의 통과…2279가구 공급

기사승인 2024. 06.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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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 시흥3동 9550 모아타운 사업 조감도./서울시
서울시 금천구 시흥3동·송파구 가락동·양천구 신월동에 모아주택 227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금천구 시흥3동 950일대 모아타운 등 총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지역은 △금천구 시흥3동 950 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가락동 171-5 일대 모아주택 △양천구 신월동 477-3일대 모아주택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 총 227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천구 시흥3동 950일대는 모아주택 5곳이 추진돼 총 1995가구 규모 주택이 공급된다. 이곳은 지난 2022년 12월에 고시된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타운과 연접해 있는 지역이다. 모아주택 완화기준(사업시행면적 확대·노후도 완화 등) 적용을 위해 모아타운으로 지난해 11월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관리계획 세부 내용이 수립돼 사업안이 일부 변경됐다. 수립 내용은 △사업가능구역 용도지역 상향(7층 이하 제1종·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도로·공원·공공체육시설) △교통처리계획 △공동이용시설계획 △모아주택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사업가능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의 정비 가이드라인 등이다.

시는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등 인접한 모아타운 계획과 연계해 시흥대로12길 확폭(8m→10m) 및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활성화 시설을 이곳에 배치한다. 또 시흥대로18길의 경우 지역 내 부족한 생활서비스 시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주 서비스 도로로 설정한다. 이를 통해 공동이용시설 및 공공체육시설을 배치할 방침이다.

호암산 등산로와 연결된 보행동선을 개선하고, 금산 초등학교 인근에는 1741㎡ 규모 어린이 공원을 신설한다. 커뮤니티가로에는 837㎡ 규모 소공원도 마련해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간선도로변까지의 진입도록 확보를 위해 도로변 일부 필지와 사업가능구역을 결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 시행 시 간선도로변 일부 필지를 도로로 확보할 수 있다. 해당 필지소유자는 사업가능구역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일대 모아주택 5곳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도 상향된다.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에 위치한 송파구 가락동 171-5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1개 동·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곳은 전체 가구 수의 10% 이상을 임대주택로 지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 400%에서 426%로 용적률이 완화된다. △건축한계선 지정으로 도로 폭원도 12m·8m 등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하여 1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북·서·남측 도로에 닿아있는 도로 부속형 전면 공지(1m~2m)를 조성한다.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맘스카페·휴게정원·주민운동공간 등 옥외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한다.

양천구 서울 양강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양천구 신월동 477-3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3개 동·지하 2층~지상 14층·공동주택 171가구 규모로 변모한다. 분양 136가구·공공임대 35가구 구성으로 주민공동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기존의 저층 주거지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주변지역을 함께 고려해 보행자와 차가 분리되지 않았던 도로에 보도 및 조경을 계획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저차가 있는 지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옹벽의 위화감을 감소시키고 지형에 순응하도록 다단처리 및 화단을 계획했다. 주차장 외벽 면 개구부를 열어 공공을 위한 가로경관도 개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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