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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라인업 확대” CJ웰케어, 실적 개선 ‘본격화’

“브랜드 라인업 확대” CJ웰케어, 실적 개선 ‘본격화’

기사승인 2024. 06.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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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기식까지 브랜드 라인업 확대
이형준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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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가 키즈 건강 전문 브랜드 '얌그루'를 선보였다
CJ웰케어가 제품 라인업 확대는 물론 이사진 대거 교체 등을 단행하며 적자 탈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24일 CJ웰케어에 따르면 키즈 건강 전문 브랜드 '얌그루'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눈건강 구미'를 출시했다. 신규 브랜드 '얌그루'는 영단어 Yummy(아주 맛있는)와 나무를 세는 단위인 그루의 합성어로,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들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성장기 어린이 건강 맞춤설계 브랜드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차별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기 어린이 건강을 위한 키즈 건강 전문 브랜드 '얌그루'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규 브랜드 '얌그루'를 통해 어린이들이 잘 먹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신규 브랜드를 비롯해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 국내에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등 총 8개의 다양한 콘셉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인업을 확보하며 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CJ웰케어는 지난 2022년 CJ제일제당의 건강사업부로 독립하여 출범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다. 당시 CJ그룹은 4대 성장축인 웰니스 사업을 강화해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출범 이후 2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 CJ웰케어의 매출액은 설립 첫 해인 2022년 681억원, 지난해엔 1.3% 증가한 690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액은 2022년 161억원을 낸 데 이어 지난해 71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였지만 적자 탈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회사는 이번 신규 브랜드를 통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까지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제품들로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는 등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전부를 교체했다. 회사는 지난달 20일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같은 날 김도윤 전 CJ제일제당 Frozen Food Biz 담당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사내이사진 총 3명을 모두 CJ 출신으로 구성해 교체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지속된 적자로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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