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대서 '李 러닝메이트' 부각에 주력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강선우 의원<YONHAP NO-3910> | 0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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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강 의원은 당내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강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대표를 권력으로 여기지 않고 책임과 헌신으로 그 역할을 해냈고 '총선 압승'으로 보답했다"며 출마의 변 대부분을 이 대표의 러닝메이트임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강 의원은 "이 대표의 연임은 '당원의 명령'"이라며 "깨어있는 당원의 조직된 힘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정작 우리 당원 동지들께는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민주당이 혁신하고 개혁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우리 안에 있었다. 당원 누구나 평등하게 1인 1표를 행사하는 진짜 '민주당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저 강선우가 최고위원이 돼 이 대표와 함께 완수하겠다"며 "완전히 개혁하고, 제대로 혁신하고, 진짜로 실천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지방선거 압승부터 정권교체까지 해내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