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eK리그] 결승 진출 KT 박찬화 “곽준혁 선수가 긴장 풀어줘”

[eK리그] 결승 진출 KT 박찬화 “곽준혁 선수가 긴장 풀어줘”

기사승인 2024. 06. 22. 15: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박찬화가 개인전 최초 2회 우승을 노린다.

2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4강전에서 kt 롤스터 박찬화가 강원FC 장재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박찬화는 자신의 특기인 빗장수비를 보여준 한편 과감한 교체카드를 활용하면서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가 끝나고 박찬화가 참석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KT 롤스터 박찬화. /김휘권 기자
- 승리 소감은

우승을 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여서 개인적으로 만족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못할 때 했던 패턴들이 많아 나와서 개선이 필요할 거 같다.

- 어려움을 겪은 까닭은

긴장을 했다기 보다는 반응이 느리게 나왔어서 공을 소유하다가 계속 뺏기는 부분이 많았다. 1세트 끝나고 형들이 드리블보다는 패스로 가자고 했다. 

- 장재근 선수가 레버쿠젠에서 네덜란드로 팀컬러 변경을 했는데, 이에 따른 전략 수정이 있었는지?

네덜란드가 굴리트-반바스텐이 위협적인 건 맞는데, 반바스텐은 잘 쓰기가 어렵다. 전에 했던 레버쿠젠을 했으면 오히려 까다로웠을 거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네덜란드 선수들이 몸싸움도 세고 까다롭더라.(웃음)

- 1-2세트 좋은 활약을 펼친 토레스를 교체하고 이언 러시-마이클 오언-이아고 아스파스를 투입하면서 상대를 흔들었는데, 이 같은 전략을 펼친 배경은

교체했던 시기가 80분이었다. 개인적으로 토레스를 교체했다기 보다는 샤비 알론소를 투입하며 수비를 더욱 단단하게 했다. 또 이언 러시는 저번 대회에서 썼을 때 좋았고 그 시간대에 교체하면 토레스 없어도 충분히 공격적다. 공격보다는 오히려 수비를 위해 변경했다.  

- 곽준혁 선수의 복수에 성공했는데, 경기가 끝나고 뭐라고 했나?

경기 끝나고 난 이후에는 별말을 하진 않았는데, 경기 시작 전 상대가 잘하지 않다고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또 자신은 못해서 졌는데, 자신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긴장을 많이 풀어줬다. 복수에 성공한 이후에는 내심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다.

- 개인전 최초 2회 우승인데 욕심은

솔직히 4강전에서 개인폼이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에서 이를 극복하면 우승도 먹어본 사람이 잘한다고, 5판 3선승제에서 우승을 해봤기 때문에 개인전 최초 2회 우승 해보겠다.

- 결승전 각오는

팀에서 혼자 남았을 때는 이악물고 했는데, 플옵(플레이오프)도 확정하고 져도 할 것 다했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에는 즐기는 마인드로 3대0으로 이기도록 하겠다.

- 팬들에게 한마디

팬들 응원 없이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자신감 있게 했다. 결승전에서 꼭 우승하겠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