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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한양대 교수팀, 3D 프린팅 기반 실험 자동화 기술 개발

최성용 한양대 교수팀, 3D 프린팅 기반 실험 자동화 기술 개발

기사승인 2024. 06.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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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혈액암 다중 진단을 위한 실험 자동화
임상 진단 자동화 중요 도구 자리할 것
최성용 한양대 교수
최성용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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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한양대학교 교수팀이 복잡한 실험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현수 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교수팀과 함께한 연구에서 혈액암 다중 진단을 위한 3D 프린팅 기반 실험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실험 자동화 기술은 정확하고 정밀하지만, 로봇 기반 장비가 요구돼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혈액암 진단 기술인 4D 디지털 회전환 증폭(4DRCA) 분석에 특화된 3D 프린팅 실험 자동화 장치를 설계했다. 연구팀은 이 장치로 항체 인큐베이션·세포 고정화·핵산 증폭·프로브 혼성화 등의 복잡한 실험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세포에서 발암 단백질 및 전사체 마커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개발된 3D 프린팅 액체 처리 시스템은 고비용의 복잡한 로봇 시스템 없이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실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다양한 생화학 분석 분야에서 연구 결과가 활용될 것과 4DRCA에 응용되어 향후 암 진단, 치료 반응 예측을 위한 임상 진단 자동화에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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