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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정 가천대 교수, 감귤류 껍질서 알츠하이머 치료 물질 발견

이해정 가천대 교수, 감귤류 껍질서 알츠하이머 치료 물질 발견

기사승인 2024. 06. 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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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활용 기대
사본 -이해정교수님 사진 (1)
이해정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가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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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정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신약개발 업체 파미노젠 공동연구팀과 국내 농산물 중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물질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통해 다소비 농산물 중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기능성 후보 물질을 예측하는 전임상실험 과정에서 나왔다.

후보물질은 감귤류 껍질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노빌레틴'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뇌 안에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이 과도하게 축적돼 신경세포 손상과 지속적인 신경염증성 반응, 칼슘 불균형 등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노빌레틴'이 인간 뇌의 주요 신경교세포이며 뉴런에 중요한 대사 및 영양 지원을 제공하는 성상교세포에 아밀로이드 베타로 인한 세포독성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세포 내 Ca+ 수준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해정 가천대 교수는 "국내산 농산물에 함유된 성분의 우수한 기능성을 증명해 기능적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밝혀나갈 예정"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알츠하이머치료제 개발에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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