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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문제 해결 비즈니스 해야” 양재용 한양대 교수 우수 논문상 수상

“지역사회 문제 해결 비즈니스 해야” 양재용 한양대 교수 우수 논문상 수상

기사승인 2024. 06. 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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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지역 주민·사회 등 이해관계자 중요
비즈니스 성공 사례 ㈜미스터아빠
양대용
한국생산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한 양재용 한양대학교 산업융합학부 교수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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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용 한양대학교 산업융합학부 교수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논문을 발표해 한국생산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지역 주민·사회 등 이해관계자가 모두 중요하다는 이론이다.

일반 비즈니스 모델 이론이 기업 재무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 내 핵심 자산과 활동에 초점을 둔 것과는 대조적이다.

양 교수는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이론의 성공 사례로 미스터아빠를 꼽았다.

경남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산지직송 통합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스터아빠는 지역의 소농과 소상공인을 연결하고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지역 안에서 소비하는 하이퍼-로컬 솔루션으로 유통구조를 단순하게 만들어 비용을 줄였다.

미스터아빠는 지난 2020년 창업 이후 연평균 350%의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 6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양 교수는 ㈜미스터아빠가 소외된 경제주체인 소농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춰 가치를 제안하고 가치사슬에 이들을 참여시킨 긍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의 이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향후 관련 기업사례를 발굴해 실증 영역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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