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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日서밋 코스메틱스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진출

GS칼텍스, 日서밋 코스메틱스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24. 06.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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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그린다이올 기반 사업 협력 MOU
美·유럽 등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 추진
GS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왼쪽)과 아키야마 고 서밋 코스메틱스 대표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GS칼텍스
GS칼텍스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 기업인 일본 서밋 코스메틱스(Summit Cosmetics)와 친환경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추진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과 아키야마 고(Akiyama Koh) 서밋 코스메틱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다이올(GreenDiol)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 및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한 2,3-부탄다이올(2,3-Butanediol)의 브랜드명이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로, 보습 및 항염 효과, 비타민 등의 효능물질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용매 기능, 부드러운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글로벌 상사 회사인 스미토모(SUMITOMO Corporation)의 화장품 원료 유통 자회사이자 한국,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진출해 있는 서밋 코스메틱스에 그린다이올을 공급한다. 또 서밋 코스메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진출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GS칼텍스는 그린다이올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북미·유럽·일본 등으로의 판매량이 2019년 대비 약 160배 증가했다.

서밋 코스메틱스는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그린다이올에 대한 경쟁력을 연구·분석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근원적 혁신, Deep Transformation(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전사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Business Transformation(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으로, Digital(디지털)과 탄소저감 사업 분야인 Green(그린)으로 영역을 확장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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