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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대표단,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방문

한미 핵협의그룹 대표단,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방문

기사승인 2024. 06.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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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핵협의그룹 회의' 일정과 연계
美 대표 "한국 전략사령부 창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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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미 핵협의그룹 대표단이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공동으로 방문하고 있다. /국방부
한·미 핵협의그룹(NCG) 대표단이 11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 현무 계열의 탄도미사일 등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 운용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한국과 미국의 국방·외교·군사 당국의 NCG 고위급 관계관들이 함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 대행이 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방문은 NCG의 핵심 과업 중 하나인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Conventional Nuclear Integration)'과 관련해 한국의 재래식 능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CNI란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 한국의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연결하는 과제다.

NCG대표단이 공동으로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 NCG 창설 이후 지난해 7월 켄터키함의 부산항 방문, 지난해 10월 전략폭격기 한반도 착륙 등 행사를 진행해왔다.

김규하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은 "우리의 미사일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파괴력을 갖춘 우수한 무기체계로 한미 핵·재래식 통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실장은 "한국의 첨단 재래식 능력 강화가 억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한미 핵·재래식 통합 관련 한국 측 핵심부대인 전략사령부 출범을 통해 앞으로 그 능력이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나랑 차관보대행은 "한국 무기체계의 중대한 진전을 보여주는 한국의 첨단 재래식 능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의 전략사령부 창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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