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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의혹’ 푸바오, 12일 대중에 공개…中 간 지 2개월 만

‘학대 의혹’ 푸바오, 12일 대중에 공개…中 간 지 2개월 만

기사승인 2024. 06. 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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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판다센터서 일반에 공개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
(SichuanMosaics)CHINA-SICHUAN-CHENG... <YONHAP NO-4131>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달 2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워룽 선수핑 기지를 다니고 있다./신화 연합뉴스
지난 4월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모습이 2개월여 만인 오는 12일 대중에 공개된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9일 SNS를 통해 "2개월여의 격리·검영과 과도기 적응을 거쳐 푸바오가 12일 쓰촨성 청두 판다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푸바오의 대면식 안전 보장을 위해 워룽 선수핑 기지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후난위성TV, 망고TV,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공식 웨이보 등을 통해 공개 행사가 생중계된다.

최근 푸바오가 중국의 열악한 환경에서 학대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제기돼왔다. 이에 현지 당국은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학대를 부인해 온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푸바오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지 주목된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친선 도모 취지로 2016년 3월 한국에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지내온 푸바오는 한국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탄생한 자이언트 판다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아오다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르면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원산지인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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