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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中·美 미주 중심으로 해외 매출총이익 성장 전망”

“제일기획, 中·美 미주 중심으로 해외 매출총이익 성장 전망”

기사승인 2024. 06. 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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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7일 제일기획에 대해 해외 디지털 비중이 높은 중국과 더불어 비계열 비중이 높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가 전망한 올해 2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7% 증가한 4488억원, 878억원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매출총이익은 캡티브의 전통 매체 집행 비용 축소가 지속되며, 비계열 광고주 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3%의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그럼에도 해외 매출총이이익은 8.2%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유럽은 올림픽 관련 광고가 소폭 집행되기 시작하며 2023년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 1.1%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주 지역은 인디비오르, 블루다이아몬드 등 대형 비계열사 효과가 지속되며 18%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의 국내 광고 업황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점과, 작년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둔화된 캡티브 물량이 아직까지 크게 확대되고 있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평가다. DB금융투자는 이 같은 기조 속에서 당분간 국내외 비계열 확장을 통한 탑라인 성장, 판관비 효율화를 통한 이익 방어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연중으로 디지털/비계열 관련 인력은 증가할 수 있겠으나, 기존 인력 효율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며 인건비 증가 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는 디지털 비중이 높은 중국, 비계열 비중이 52%로 높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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