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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 글로벌 품격 과시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 글로벌 품격 과시

기사승인 2024. 05.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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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
18일부터는 일반에도 개방
44개 국가에서 5000여종 품목 전시
지난 16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국제회전(會展)센터에서 막을 올린 제33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18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성황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일 동안 무려 30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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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열린 제33회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석한 다국적 경제인들이 상담하는 모습./하얼빈시 신문판공실.
상당한 수의 관람객이 몰린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상담회는 규모도 상당했다. 44개 국가와 지역의 전시업체가 무려 5000여 종의 전시품을 전시했다. 당연히 현란하고 눈부신 전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의 오랜 벗인 한국은 이번에도 오리지널 한국 제품을 전시회에 전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역시 다양한 뷰티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 정선용 충청북도 부지사는 이와 관련, "제33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충청북도가 대표단을 조직해 참가했는데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러시아 스베르들로브스크주에서 온 전시상 유리 씨는 자신이 전시한 제품을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예술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보석 예술품을 가지고 하얼빈에 와서 전시하게 됐다. 디자인 개념은 러시아 인형에서 왔다. 이번에는 특별히 번영과 용맹을 상징하는 중국의 용 원소로 디자인한 제품을 전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상품 전시부스에서는 액세서리, 그림, 카펫 등 일부 전통 수공예품 외에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신기한 전시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란 전시상 아와 씨가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이 제품은 유명한 이란 사프란 사탕으로 사프란, 설탕, 버터로 만들어져 맛이 독특하다"고 소개한 사탕이 그랬다. 그는 아들을 데리고 전시회에 왔다면서 "아들이 하얼빈의 이번 전시회를 좋아한다. 하얼빈은 아름다운 도시"라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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