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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치(판매액) 기준 점유율에서는 지난해 1분기(23%)보다 2%포인트 늘어난 25%를 차지해, 비보와 샤오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프리미엄 부문(3만 루피 이상)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의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3분의 1 이상이 고성능 프리미엄 부문으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올 초 갤럭시S24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가 1분기 4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GenAI와 새롭게 개편된 A 시리즈, 새로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조합에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물량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에서 비보(19.2%), 샤오미(18.8%)의 뒤를 이어 3위(1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