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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제2창업 계획, 규제 완화 없이는 불가

강원랜드 제2창업 계획, 규제 완화 없이는 불가

기사승인 2024. 04. 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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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2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제2의 창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가운데, 정부의 규제완화 없이는 전략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강원랜드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해 2조 5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K-HIT 프로젝트 1.0'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발족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가 3개월 간 학계·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투자 규모는 강원랜드 설립 이후 최대다.

강원랜드는 오는 2032년까지 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현재 13%에서 30%까지 끌어 올리고 신규고용 3400명, 외국인 관광객 100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완화 없이 전략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완화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강원랜드가 발표한 주요 추진계획 진행은 불가하다"며 "정부의 규제완화라는 대대적 변화가 필수조건이기에 사업의 실행여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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