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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등 단체들은 19일 오후 4시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부근에서 집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복회는 이날 집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2차 대전이 끝난 지 80년이 지나고 있는 이 때, 일본은 당시 무단 점유하고 있던 독도를 아직도 자기 땅으로 주장하며 제국주의적 사고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일본정부가 그동안 외교부 홈페이지나 올려놓던 독도영유권 주장을 이제는 각료회의 보고를 통해 노골적으로 제국주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일본 정부를 비판한다.
광복회는 "일본 정부의 이 같은 행태는 일본이 아직도 일제 강점기와 2차대전 전범 국가로서 진심으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독도에 대한 영토야욕을 내려놓지 않으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한국을 '파트너' 운운하며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제국주의의 본색을 드러낸 '양의 탈을 쓴 늑대'같은 행태로, 우리 정부의 관계개선 노력을 조롱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광복회는 이날 일본 기시다 내각에 일본 외교청서의 내용을 즉각 파기하고 수정하라고 촉구한다. 또 독일의 나치 깃발과동일한 일본의 전범기 욱일승천기의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이와 함께 광복회는 우리 정부에도 "일본의 반복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즉각 독도 우리 해역에 함정을 파견해, 독도 수호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길 강력 촉구한다"고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