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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추락사’ 용산 마약모임 참석자 11명 추가 송치

‘경찰관 추락사’ 용산 마약모임 참석자 11명 추가 송치

기사승인 2024. 04. 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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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직 경찰관 숨지면서 '마약모임'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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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산경찰서. /이선영 기자
지난해 서울 용산구 '집단 마약' 모임에 현직 경찰관이 참석했다가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이 마약 모임 참석자 11명을 추가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추가 시약 검사 결과 신종 마약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참석자 11명을 마약류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참석자 중 8명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고, 사건 발생 후 홍콩으로 출국한 중국인 남성 1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하고 입국하는 대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의 마약 모임은 지난해 8월 27일 오전 5시께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이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장을 포함해 26명이 이 아파트에 모여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참석자 중 마약을 공급한 이모씨(32·구속)와 아파트 세입자 정모씨(46·구속) 등 6명은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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