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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선두 (종합)

김세영, LPGA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선두 (종합)

기사승인 2024. 04. 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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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6언더파 맹타
2020년 이후 첫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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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힘차게 샷을 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승부사 김세영(31)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첫날 호조를 보이며 우승을 향해 달려 나갔다.

김세영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파72)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등으로 6타(6언더파 66타)를 줄였다.

김세영은 5언더파를 친 공동 2위 로즈 장, 대니얼 강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첫날 1위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뒤 살아남은 선수들만 추려 막판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따라서 매치플레이까지 가려면 초반 레이스가 중요하다. 김세영은 첫날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공격적인 성향에다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김세영의 스타일상 매치플레이까지만 안착하면 우승 가능성이 있다.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12승을 거뒀지만 2020년 이후에는 우승이 없다.

올 시즌은 LPGA 5개 대회에 나서 최고 성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공동 3위였다.

이날 김세영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는 등 초반부터 좋은 페이스로 첫날 라운딩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세영은 "대회 코스가 그린의 굴곡이 심하지만 매치 플레이를 하게 되면 굴곡을 무시하고 오로지 핀이나 목표 지점만 노리고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1위 넬리 코다는 1오버파 73타를 쳐 전인지, 신지은, 이미향, 브룩 헨더슨 등과 공동 28위로 다소 부진했다. 유해란과 리디아 고는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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