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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尹 대통령 의료개혁 담화는 ‘사막에 비’…이제 해결이 다 보여”

인요한 “尹 대통령 의료개혁 담화는 ‘사막에 비’…이제 해결이 다 보여”

기사승인 2024. 04. 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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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많은 목소리 있어…의견 취합해서 단일화해야"
국민의미래-12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이병화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사막에 비가 왔다. 이제 해결이 다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안을 가져오면 2000명에 대해서 한번 보겠다, 이런 뜻으로 말했는데 중요한 것은 정책은 열려 있다는 표현을 한 것으로 아주 중요한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계에서도 많은 목소리가 있다. 그걸 좀 취합해서 단일화해서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가 자꾸 언론은 2000명, 그러고 우리 의료계도 거기에 굉장히 꽂혀 있는데, 우선 이 말부터 드리겠다. 건강보험은 의사와 간호사의 희생에 의해서 성공한 제도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제도다. 그러나 내부에 소아과 의사가 하루에 100명 이상 봐야 겨우 먹고살고 이런 건 고쳐야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제가 앰뷸런스를 만든 사람인데 고속도로에서 앰뷸런스보다 랙커차가 10배, 20배 더 많다. 차를 몰고 가면 돈이 되고, 죄송하지만 사람을 모셔가면 전혀 외상수가 때문에 수입이 안 되는 이런 것을 고쳐야 된다"며 "그러니까 문제가 지금 숫자도 숫자인데. 그러고 지방을 생각해서 처음 나온 발상은 우리가 다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 의사가 부족하고 구하기가 어렵다. 어디 속초에서 응급의 구하는 데 뭐 1년에 4억 이상 주겠다. 이거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면서도 "이제 어떤 이익단체가 어떤 자기주장을 강압적으로 한 토시도 변하지 않고 안 받아들이면 협상을 안 하겠다는 것은 아마 제가 추측해 보면 싫어하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해석에서 열려 있다는 말씀도 했고 또 나중에 용산에서 발표도 있었다. 이제 해결합시다, 우리 자꾸 거기에 안 되는 것에 머물러 있지 말고 빨리빨리 이거 해결하고 수련의, 전공의들 돌아와야 된다"며 "우리가 우리의 불만을 얘기할 수 있는 틀이 생겼다. 그 내용을 전달하고 협상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께서도 의사 출신 아니고, 한동훈 위원장도 의사 출신이 아닌데 제가 의사 출신이다"며 "이거 화약고 같은 얘기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무섭지만, 위험하지만 필요하다면, 안철수 의원도 여러 가지 좋은 말씀 하셨지만 저도 이제는 스탠스를 오늘부터 바꾸겠다"고 털어놨다.

인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이해당사자가 내가 거기에 코멘트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안 나갈 것"이라며 "제가 정말 뛰어들어서 도움이 된다면, 어차피 여기 혁신위원장 하면서 욕먹었고, 또 비례하면서 국민의미래 맡으면서 내가 또 욕을 먹었고. 한번 더 욕을 먹겠다"고 했다.

아울러 "가져오는 것에 따라서 뭐가 문제인지 자세하게, 전공의들 주장이 일곱 가지인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아직 공부는 덜 했다. 그러나 오픈마인드로 가져오면 될 것"이라며 "제가 가서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저한테 혹시 들고 오면 제가 그때는 무슨 여기에 특사 자격도 아니고. 단 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의료계도) 입장이 조금씩 다 다르다. 학장도 다르고 의대교수도 다르고 의협도 다르고 전공의도 다르고. 그래서 통일된 안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런데 우선은 우리 제자들의 미래다. 예를 들어서 이걸 조금 시간을 갖고 저는 풀어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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