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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활성화와 안전한 활용 지원을 위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

AI의 활성화와 안전한 활용 지원을 위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

기사승인 2024. 03. 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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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분리 규제 등 애로사항 존재
협의회 통해 AI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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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8일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회 설립과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회가 설립됐다.

28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 논의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달 실시한 업권별(금융투자-은행-보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망분리 규제,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거버넌스의 필요성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생성형 AI는 클라우드 등 인터넷 환경에서의 활용이 불가피하지만, 망분리 규제로 인해 금융회사는 인터넷을 통한 생성형 AI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이날 행사에서 금융권의 생성형 AI 접근 활용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나왔다.

김성웅 금융보안원 AI혁신실장은 "금융회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경우 망분리 규제 준수 여부, 데이터 현지화 이슈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철흠 신용정보원 금융AI데이터센터장은 "향후 협의회에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자유토론에서 "금융업계에 생성형 AI의 활용이 확산되면 업무 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확산, 내부통제 고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논의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발족식 이후 AI 전문가 및 업계를 포함한 실무분과를 운영해 금융권의 AI 활용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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