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해 4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운영해 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이달 18일부터 2주간 광주 북구·광산구 및 충북 청주·보은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작년 4월 마련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HUG는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됐던 인천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이를 포함해 서울 강서·경북 포항 등 전국 26개 지역 운영으로 확대해 운영해온 바 있다.
오는 18일부터 지자체 수요 및 피해신청 접수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광주 북구·광산구 및 충북 청주·보은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일정은 광주 북구에서 18·19일 운영되며 △광주 광산구 20~22일 △충북 청주 25~27일 △충북 보은 28~29일 등으로 진행된다. 모두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HUG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한 자택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