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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관측 위성 5대 만든다…2027년부터 2년간 발사

온실가스 관측 위성 5대 만든다…2027년부터 2년간 발사

기사승인 2024. 02.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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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경상국립대, 온실가스 관측위성 개발 업무협약 체결
환경과학원-경상대, 온실가스 관측위성 개발 위한 협약 체결
/국립환경과학원
정부가 온실가스 전문 관측 위성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에 나섰다.

국립환경과학원(과학원)은 19일 경상국립대학교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위성 개발 연구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위성은 시공간적으로 균일하게 온실가스 농도를 관측,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유엔(UN)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2019년 온실가스 농도를 정확히 관측하기 위한 위성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일본·미국·유럽 등은 이미 자국 위성을 활용해 독자적 온실가스 감시 및 배출량 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온실가스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이 없다.

이에 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등에 따라 전지구 관측과 한반도의 고해상도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 온실가스 위성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7년부터는 2년 동안 총 5대의 온실가스 관측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유명수 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무역장벽 등 국제사회의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관측위성을 보유해야 한다"며 "향후 우리나라 온실가스 관측위성의 자료를 공유하고 누락된 온실가스 배출원 파악·배출량 검증·기후적응 대책 마련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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