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테라큐민 슈퍼 골관절염 개선효과 논문 발표

일반 커큐민 대비 생체이용률 85.2배 높아

한독은 가톨릭대학교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함께 골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높인 원료인 테라큐민 슈퍼의 골관절염 개선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일반 커큐민 대비 85.2배 높은 생체이용률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 테라큐민 슈퍼 단독 혹은 글루코사민과의 병용투여는 골관절염 개선 효과가 예측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약학회지(Natural Product Sciences) 2023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MIA로 유도된 골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커큐민의 생체이용률을 높인 테라큐민 슈퍼는 단독 혹은 글루코사민과의 병용투여 시 대조군 대비 통증 역치와 체중 부하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 무릎 관절 조직에서 연골 손실 및 파괴의 심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 테라큐민 슈퍼 단독 혹은 병용투여 모두에서 지수가 감소했고, 병용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OARSI score가 감소했다. 골 부피와 골 표면의 손상 분석 결과에서는 테라큐민 슈퍼 단독 혹은 병용투여 시 골 부피와 표면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 연골 손상 억제 및 무릎 관절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테라큐민 슈퍼는 커큐민의 생체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한독의 자회사인 테라밸류즈에서 독점 기술로 개발한 원료다. 테라큐민 슈퍼는 강황에서 커큐민을 추출한 후 고온의 용융 공정을 통해 커큐민의 표준 결정을 깨뜨려 입자의 크기를 작게 하고 이를 안정화해 더 잘 흡수될 수 있는 무정형 형태로 변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