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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협 속 항공대잠전 훈련 ‘시드래곤’ 참가한 해군…해상초계기 파견

北 위협 속 항공대잠전 훈련 ‘시드래곤’ 참가한 해군…해상초계기 파견

기사승인 2024. 01. 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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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드래곤(Sea Dragon)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P-3 해상초계기/제공=해군
해군은 16일 다국적 연합훈련인 '시드래곤'(Sea Dragon)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 당국은 2019년 첫 참관 이후 2020년부터 P-3 해상초계기와 병력이 매년 참가해 왔다.

해군에 따르면 훈련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미국령 괌 근해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5개국이 참가한다.

훈련기간 우리 해군은 P-3 해상초계기 1대와 장병 40여 명을 파견한다. 해군 P-3 해상초계기는 레이더와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등 탐지 장비를 활용해 잠수함을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 수집한 잠수함 표적 정보를 참가국 해상초계기와 공유하는 절차도 숙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훈련이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역량을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수차례 '전쟁'이란 단어를 언급하며 남북 간 적대적 기조를 강조하고 있다.

훈련 지휘관인 김태호 중령은 "시드래곤 훈련은 참가국 간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고 대잠전술을 숙달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고도화하는 북한의 수중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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