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세계도 모두 지키세요 ‘러브앤딥스페이스’

3D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앤딥스페이스 프리뷰

러브앤딥스페이스 /인폴드코리아

 "좋아하는 사람과 다정히 눈을 맞추고,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함께 우주 유랑체를 잡는 것 만큼 행복한 일은 없겠죠?"

뭔가 의미심장한 구절이 존재하지만 '러브앤딥스페이스'는 휴대폰 액정 너머로 이것들을 풀어냈습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인폴드 게임즈가 개발한 여성향 모바일 3D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전작 '러브앤'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게임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이며 1000만 명이 넘는 글로벌 여주인공들의 심장을 정조준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게임이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얻는 이유는 아마 동종 장르 게임들 중에선 다소 파격적이라고 느껴지는 요소들 덕분이라 생각하는데요, 과연 어떤 점들 때문에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인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 정해진 주인공의 외형? NO! 직접 '커스터마이징'

러브앤딥스페이스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 /인폴드코리아

다른 여성향 게임들 속 주인공 묘사 /미해결 사건부(좌), 앙상블 스타즈(우)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 캐릭터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폴드코리아

대다수 연애 시뮬레이션 혹은 여성향 게임 속 주인공 캐릭터의 외형은 이미 정해진 상태이거나 텍스트로 묘사하는 수준 정도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주인공의 외형을 직접 설정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은 단순히 정해진 외형 리스트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닌 헤어와 메이크 업은 물론, 각 요소별 상세 조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러브앤딥스페이스엔 독특한 시스템이 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본인의 사진을 활용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입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자신만의 캐릭터로 로맨스를 즐길 수 있죠. 인생 네 컷 및 인형 뽑기, 카드/보드게임 등의 데이트 콘텐츠를 다른 플레이어와 똑같이 플레이하겠지만, 남겨진 추억 속 주인공의 모습은 각자 다릅니다.

◆ 1인칭 시점에 더해진 '특수 교감'

1인칭 시점으로 몰입도를 높인 러브앤딥스페이스 /인폴드코리아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몰입'은 필수이자 기본 소양입니다. 이에 러브앤딥스페이스는 동일 장르 게임에서 보기 드문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가 진행됩니다.

물론 1인칭 시점을 채용한 게임들은 존재합니다만, 러브딥스페이스는 '특수 교감' 모드와 상호 작용으로 차별화를 꾀했죠.

메인 화면에서 플레이어가 화면을 확대하면 '특수 교감' 모드가 활성화됩니다. ▲남주인공에게 바람을 불면 반응하거나 ▲가슴에 손을 대어 심장 박동 수를 체크 ▲메인 스토리 진행 중 특정 영역 터치로 특별 이벤트 상황 연출 등 액정을 사이에 둔 플레이어와 남주인공 사이의 밀도 높은 스킨십을 구현했습니다.

메모리 카드 시스템 /인폴드코리아

이외에도 메모리 카드시스템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드 이벤트는 모두 3D로 구현됐으며, 메모리 카드만이 지닌 특별한 상호 작용 요소와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어 전반적인 스토리의 분량이 상당한 편에 속합니다. 

아울러 시선 처리 같은 미세한 변화를 더해 남주인공들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 플레이어들이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입체적인 캐릭터들에 민승우, 심규혁, 박노식 등 달팽이관을 감미롭게 자극하는 국내 특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 더빙이 곁들여지며 몰입도를 한계까지 끌어올렸죠.

◆ 독특한 세계관·전투 콘텐츠로 장르 '저변 확대'

든든한 우리 오빠 /인폴드코리아

"지구에 온 뒤로 214번째 봄이네" - 러브앤딥스페이스 티저 영상 中

독특한 세계관과 이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 도입은 러브앤딥스페이스가 지니고 있는 가장 독보적이고 파격적인 시도입니다.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전투가 웬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러브앤딥스페이스의 세계관을 생각하면 이러한 부분이 어느 정도 납득이 됩니다.

우선 러브앤딥스페이스 2048년 미래 도시 임천시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오래전 먼 우주(딥스페이스)로부터 신호를 받아 인류는 뛰어난 기술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받았지만, 우주의 괴생명체 '유랑체'가 드나들 수 있는 시공간 게이트가 생기면서 혼돈에 빠지게 되죠.

이에 인류는 특수 능력 Evol(이볼)을 지닌 소수의 인간 '이볼버'들을 스페이스 헌터로 임명해 유랑체들 처리해 나가기로 결심하게 되고, 스페이스 헌터인 플레이어(주인공)는 자신과 같은 능력자(이볼버)인 남주인공들과 함께 유랑체에 맞서게 됩니다.

이러한 세계관 설정은 게임 내 그대로 적용되어 전투 콘텐츠로 이어졌고, 해당 장르에선 다소 뜬금없는 '전투'라는 요소가 몰입에 방해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연결했습니다.

러브앤딥스페이스 전투 /인폴드코리아

필살기 연출도 공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인폴드코리아

메인 장르가 연애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전투 콘텐츠 부분에서 빈약한 부분이 노출되진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지만, 기존 출시된 액션 RPG 게임들 못지 않은 높은 퀄리티의 전투 양상을 그려냅니다.

플레이어는 함께하는 파트너(남주인공)의 능력에 맞춰 검사, 마법사, 어쌔신 등 다양한 직업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파트너들은 각자 고유의 전용 무기와 스킬, 의상에 따라 달라지는 필살기 등을 보유하고 있어 전투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동종 장르의 기본적인 플랫은 유지하면서 기존의 틀을 깬 파격적인 요소들로 게임의 볼륨을 채운 것이 러브앤딥스페이스가 수많은 글로벌 예비 여주인공들의 기대를 받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