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데뷔 20주년 단독콘서트 성료 “함께 할 수 있어 기뻐”

동방신기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방신기는 지난 30일,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주년 콘서트 '20&2'를 개최했다.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번 콘서트는 '20&2'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동방신기의 지난 20년간의 히스토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멤버가 앞으로 나아갈 여정까지 보여주는 공연을 선사했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의 '라이징 선'을 비롯해 '주문' '왜' '운명' 등의 히트곡과 정규 9집의 타이틀곡 '레벨'을 비롯해 '로데오' '라이프스 댄스' 등 신곡 무대 등 총 28곡의 스테이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퍼플라인' '러브 인 더 아이스' '롱 넘버' '허그' '믿어요' '풍선' 등 동방신기의 오랜 곡들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솔로곡 '부자 데' '데빌' 등도 선사했다.

관객들은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 동방신기의 열정적인 무대에 큰 함성으로 화답했고, '20년째, 나의 꿈은 항상 너야', '처음으로 돌아가도 다시 너를 사랑할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진행해 공연장을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다.

동방신기는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이 온 것 같다. 그리고 동방신기뿐만 아니라 카시오페아(팬덤 별칭)의 20주년이기도 한 만큼, 여러분들과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저희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추억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동방신기는 홍콩, 방콕, 타이베이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