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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내년부터 새 텀블러 쿠폰 정책 도입…“개인컵 이용 활성화”

스타벅스, 내년부터 새 텀블러 쿠폰 정책 도입…“개인컵 이용 활성화”

기사승인 2023. 12. 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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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 운영
'에코 프로젝트' 일환 NFT도 발행 예정
[20231221] 스타벅스 사진자료1_개인 컵을 이용하는 고객
스타벅스 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텀블러 쿠폰 정책 적용해 개인컵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텀블러 쿠폰 정책 적용과 NFT 발행 등 개인컵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텀블러 구매시 제공하는 무료음료쿠폰의 명칭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텀블러와 머그 등 다회용 개인 컵을 소지한 고객들은 누구나 해당 쿠폰으로 톨 사이즈 음료와 교환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사용 문화 확산을 돕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친환경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쿠폰 활용 방안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에서는 개인 컵 이용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이용량을 살펴보면, 2020년 1739만건, 2021년 2190만건, 2022년 2530만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이용건수가 크게 늘어 11월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2670만건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누적 이용 건수를 넘었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 이용시 400원 할인 외에도 1개의 별 적립을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개인컵 이용 습관화를 통해 일상생활 속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에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FT도 발행한다.

NFT(Non-Fungible Token)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가상의 토큰으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중순 스타벅스 앱에 NFT 지갑을 생성하고,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인 컵을 이용한 사이렌 오더 주문 건(영수증)당 스탬프가 한 개씩 적립되며, 해당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적립된 에코 스탬프는 정해진 개수에 따라 'BASIC NFT' 'CREATIVE NFT' 'ARTIST NFT'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NFT는 개인당 한 개씩만 소유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오는 1월 추가로 안내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컵'이라는 콘셉트로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인 '프린트 베이커리' 및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 협업해 개발했다.

희소성 높은 리워드 제공과 함께 NFT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초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그동안 스타벅스가 진행해 온 지속가능한 녹색경영 성과와 NFT 이미지를 담은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변경된 텀블러 쿠폰 이용 정책과 희소성을 갖는 스타벅스의 NFT 발행이 개인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경과 관련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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