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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효과” 롯데칠성, 밀키스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제로 효과” 롯데칠성, 밀키스 연매출 1000억원 돌파

기사승인 2023. 12. 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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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자체 유성탄산음료 '밀키스'가 1989년 출시 이후 34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밀키스는 국내 매출 약 500억원, 해외 매출 약 300억원을 매년 꾸준히 유지해왔다. 올해는 제로칼로리 '밀키스 제로' 출시와 글로벌 수출 확대 효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매출은 1180억원을 넘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지난 2월 선보인 밀키스 제로는 출시 5개월 만에 약 2600만캔(250㎖ 환산 기준)이 판매됐다"며 "밀키스 제로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밀키스 브랜드 국내 매출은 1~11월 누적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한 약 75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매출 증가세다. 대만, 중국, 홍콩 등에서 현지 음식 궁합을 고려한 마케팅과 딸기, 망고, 포도 등 다양한 맛 출시, 해외 파트너와 유대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등에서 성과를 보이며 올해 1~11월 밀키스 해외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43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밀키스 브랜드 누적 매출이 1200억원을 돌파하며 자체 음료 카테고리 내 8번째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식품업계에선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으면 메가 브랜드라고 부른다. 회사는 밀키스 외에 칠성사이다, 펩시,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델몬트, 핫식스 등 7개의 메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 판매 국가 및 채널 확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밀키스를 글로벌 1등 우유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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