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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으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

LH,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으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

기사승인 2023. 12. 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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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전경
경남 진주에 위치한 LH 본사 전경.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2023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저탄소생활 실천 모범 기관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LH는 보상현장 생활폐기물을 자원 순환하고 보상 안내 전자 고지, 모바일 기본조사 및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하는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존에는 LH 보상 현장에서 주민 이주 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은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따로 재활용되지 못한 채 소각 처리됐다.

LH는 보상 현장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수거·재활용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지난 6월 체결하고 보상 고객의 자진 배출을 유도하는 생활폐기물 자원 순환을 시행했다.

보상 고객이 배출 신고하거나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수거해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상 현장에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면서 배출되는 탄소, 환경오염 문제 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H는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H는 보상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해 종이 사용을 줄였다. 보상 업무 시 종이 기반의 고지·안내문을 전자문서화 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토지·건물 등 보상 기본조사를 위한 기초자료인 부동산 공부·도면을 출력하지 않고 태블릿에 담아 모바일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기후위기 해결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감축 실천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실현을 더욱 많은 업무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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