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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이력정보 제공 의약품 성분 66개로 확대

부작용 이력정보 제공 의약품 성분 66개로 확대

기사승인 2023. 12.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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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성일 기자
의약품 피해구제를 받은 환자가 다시 유사한 의약품을 처방받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로 환자의 부작용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의약품 성분이 확대된다.

식약처는 그간 피해구제를 가장 많이 받은 성분인 알로푸리놀(통풍치료제, 중증피부약물이상반응 유발)부터 정보를 제공하는 의약품 성분의 종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왔다. 기존 38개에서 클래리트로마이신 등 28개 항생제 성분을 추가해 66개로 확대했다.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가 동일·유사 계열의 의약품에 다시 노출되면 중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식약처·한국의약품안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를 방지하고자 2020년 12월부터 DUR 시스템 내 환자별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고 피해구제를 받은 환자의 부작용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제공해 온 피해구제 환자를 대상으로 종전에 부작용의 원인이 되었던 의약품이 다시 처방된 사례는 없었다.

세 기관은 이번 피해구제 받은 환자에 대한 의약품 부작용 정보 제공 확대가 부작용 재발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보다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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