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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놓친 함정우 이번엔 PGA 노린다, Q스쿨 최종전 출전

LIV 놓친 함정우 이번엔 PGA 노린다, Q스쿨 최종전 출전

기사승인 2023. 12. 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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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과 강성훈도 경쟁
함정우가 샷을 하고 있다. KPGA
함정우가 샷을 하고 있다. /KPGA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에 빛나는 함정우(29)가 또 한 번 해외 진출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7054야드)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6850야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온 168명의 골퍼가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경쟁해 순위에 따라 내년 PGA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PGA 투어 출전권이 Q스쿨을 통해 곧바로 주어지는 것은 2012년 이후 이번이 11년 만이다.

함정우는 상위 5인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금이 전성기인 함정우는 "PGA 투어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며 "기회를 잡았으니까 잘 분석해서 해보겠다"고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함정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자금줄인 리브(LIV) 골프리그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뒤 발걸음을 미국으로 돌렸다. 당시 경험을 살려 최대한 기량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올해 PGA Q스쿨 최종전에는 함정우를 비롯해 PGA 투어 카드를 잃은 노승열(32)과 강성훈(36)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등이 내년 PGA 풀 시드를 확보한 가운데 노승열은 172위, 강성훈 196위, 배상문 224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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