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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체류 한국인·가족 16명…日 수송기 타고 현지 출발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가족 16명…日 수송기 타고 현지 출발

기사승인 2023. 11. 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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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이중국적자들이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들어오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에 체류했던 한국인과 가족 16명이 2일(현지시간) 오후 4시경 일본 정부가 보낸 군수송기를 타고 일본을 향해 출발했다. 이번 출국으로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420여 명으로 줄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 2일(현지시간) 오후 4시 47분쯤 텔아비브를 출발해 일본으로 이동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자국민 20명과 한국인 15명, 베트남인 4명, 대만인 1명, 외국국적 가족 2명 등 총 46명이 항공자위대 소속의 KC-767으로 이스라엘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일본대사관은 일본에 도착한 우리 국민의 한국 입국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달 한국 정부가 공군 수송기로 이스라엘 교민 163명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과 가족 51명을 무상으로 이송한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일본 정부의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출국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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