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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한일 정책협의회 재개…IT분야 사업 모색

6년 만에 한일 정책협의회 재개…IT분야 사업 모색

기사승인 2023. 10.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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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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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왼쪽)과 카즈야 엔도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제공=외교부
한일 외교당국이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를 계기로 양측은 인태 지역에서 추진중인 정보기술(IT)·디지털분야·개발력 정책 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원도연 개발협력국장과 엔도 가즈야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장은 전날(28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 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에서 "한미일 3국 간 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일 양측은 또 개발협력 정책 공조와 공동협력 사업 등을 모색하고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관련 원 국장은 자리에서 "한일 양측이 각자 인·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정보기술(IT)·디지털 분야 개발력 정책의 우선 협력 가능성을 중점 모색하고 향후 협력 분야와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등 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지진 등 자연재해로 글로벌 인도적 지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주요 공여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같은 날 원 국장과 미셸 수밀라스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정책기획학습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도 열렸다.

한미는 지난해 9월 양해각서(MOU)를 통해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연례 개최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를 열어 인태 등 전략적 중요 지역에서 개발협력 공조 현황을 점검하고 인도지원·재난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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