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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재임명...“위상 걸맞도록 최선 다하겠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재임명...“위상 걸맞도록 최선 다하겠다”

기사승인 2023. 10.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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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첫 임명...다섯번째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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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제공=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3일 종단 직영 사찰인 봉은사 사찰관리인으로 원명(元明)스님을 임명했다. 조계사 사찰관리인(주지)로 임명된 원명(圓明)스님과 별개이 인물이다.

조계종 직영사찰의 경우 당연직 주지는 총무원장이고 사실상 주지가 사찰관리인이다. 사찰관리인의 임기는 2년이다.

원명스님은 2015년 10월 봉은사 사찰 관리인으로 처음 임명됐다. 이후로 같은 자리에 재임명됐고 이번에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원명스님은 능혜스님을 은사로 1977년 수계(사미계)했으며, 마곡사 태화선원, 고불총림선원, 상원사 청량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백운사, 삼화사 주지 및 총무원 호법부장, 성보보존위원회 성보보존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무원 의례위원회 의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은사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사찰 중에서 신도 활동이 가장 활발한 사찰인 만큼 가람수호와 수행정진, 신도포교 등 모든 부분에서 정성을 들여 사찰을 관리하고 운영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주지(사찰관리인) 역할을 잘 수행한 만큼 다시 한번 맡은 소임에 진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명스님은 "종단 직영사찰로서 위상에 걸맞도록 종단 외호와 사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도심 고찰인 봉은사는 종단 소속 일반 사찰이었다가 2010년 11월 조계종 총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 사찰로 전환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회주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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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을 받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기념촬영을 하는 원명스님./제공=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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