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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에스티로더와 화장품 용기 개발 맞손

SK케미칼, 에스티로더와 화장품 용기 개발 맞손

기사승인 2023. 10.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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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재활용 솔루션 적용
용기 공동개발 진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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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순환재활용 소재로 만든 화장품 용기./SK케미칼
SK케미칼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와 협력해 화장품 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7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에스티로더와 순환재활용 솔루션 공급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에스티로더는 럭셔리 색조 화장품, 스킨 케어, 향수, 헤어 제품을 제조하는 대표적 글로벌 화장품 회사다. 에스티로더 외에도 바비브라운·아베다·크리니크·라메르 등 30여 개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에코트리아(ECOTRIA) CR, 스카이펫(SKYPET) CR과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한다. 에스티로더는 SK케미칼의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에스티로더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품 내 재활용원료의 함량을 점차적으로 높이고, 리사이클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ABS, SAN 등 다른 플라스틱 소재와 유리 등을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티로더 뿐 아니라 여러 하위 브랜드에도 SK케미칼만의 재활용 솔루션이 적용되면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에 저탄소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기술을 선도하는 SK케미칼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에스티로더가 만나 사업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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