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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차관급 전략대화 개최…9년만에 소통채널 복원

한·일 차관급 전략대화 개최…9년만에 소통채널 복원

기사승인 2023. 10. 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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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한일 외교당국 간 차관급 전략대화가 내일 개최된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조치가 진행 된다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재가동 되는 셈이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오는 5일 외교부 청사에서 오카노 마사타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역 및 범세계 이슈를 협의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2005년에 시작됐다. 이번 대화는 지난 3월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약 9년 만에 개최되는 셈이다. 그간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2014년 10월을 마지막으로 개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일 양국은 올해 3월 한국 주도의 강제징용 해법 마련을 통해 그간 중단됐던 전략적 소통 채널을 재가동 했다. 이로 인해 양측은 이날 한일 관계를 비롯, 지역 정세 및 국제분야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일 양국은 양국 차원의 셔틀외교를 넘어 그간 중단됐던 여러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외교차관급 전략 대화도 이 중 하나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한일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시기에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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