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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연습의 연습, 목표는 우승” 단호한 결의 ‘이구동성’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연습의 연습, 목표는 우승” 단호한 결의 ‘이구동성’

기사승인 2023. 08. 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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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vs 연세대, 현장서 '기' 싸움도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이화여대 김옥자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올해 목표는 물론 우승이죠."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개막한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입을 모았다. 현장은 전날부터 이어진 비로 쌀쌀했지만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열기로 대회장은 뜨거웠다.

예선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결의는 대단했다. 서울대 여자부 구서정 동문은 "예선 통과에서 운이 조금 없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준비가 잘 됐다.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했다"며 "다들 일을 하고 있어 연습 시간이 부족했지만 각자 틈틈이 연습하고 라운딩 수를 늘리며 연습을 잘한 상태여서 각오가 남다르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이전 대회 때는 예선 통과가 안 되기도 했고 약간 불운한 점이 있었다"며 "올해는 '잘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남자팀도 8강까지 갔다. 올해는 함께 동반 우승해야 하지 않겠나. 서울대가 한번 해봐야 한다. 저희 선수들 각오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화여대 김옥자, 경희대 하은진, 연세대 서은아, 고려대 김태희. /송의주 기자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동문도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김옥자 동문은 참가 자체가 의미 있지만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동문은 "올해 처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 참석하게 됐는데 재미있고 준비는 열심히 많이 했다"며 "대회 전날까지 연습했다. 평소 타수는 한 70타대 전후반이다. 이번 목표는 우승이다. 그 정도로 조금 자신 있다고 봐도 된다. 내심 나도 한 건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연세대 박상수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고려대 조윤성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첫날 현장 분위기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영원한 라이벌로 꼽히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기' 싸움이었다.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고려대 남자부의 조윤성 동문은 "올해 목표는 우승"이라는 각오와 함께 "연세대와 고려대가 결승전에서 만나는 꿈을 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 출전하게 돼 새롭고 우리 고려대 명예를 위해 열심히 뛰어볼 생각을 하고 있다"며 "대회 준비는 후배들과 여러 번 연습하고 라운딩도 했다. 또 여러 번 모여서 단합대회도 하고 팀별로 연습도 했다. 이번 목표는 우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세대 남자부의 박상수 동문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출전인데 설레고 기분 좋다"며 "대학을 대표로 나와서 뜻 깊다. 평소 골프는 72~73타를 친다. 목표는 예측불허이기는 하지만 우승하고 싶다. 연대 5명이 연습 라운딩을 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최선은 다하자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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