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공항공사-5개 면세사업자, 미래형 면세 플랫폼 개발 MOU 체결

인천공항공사-5개 면세사업자, 미래형 면세 플랫폼 개발 MOU 체결

기사승인 2023. 07. 21. 09: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30721083251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시티플러스 홍주표 대표이사(왼쪽부터), 신세계디에프 유신열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현대백화점면세점 이재실 대표이사, 호텔신라 김태호 부문장, 경복궁면세점 김태훈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공사 회의실에서 이학재 사장, 인천공항 입점 면세사업자 5개사(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경복궁면세점, 시티플러스)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내년 하반기 오픈 목표로 메타버스, 빅데이터, 증강현실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의 핵심은 '통합형 온라인 면세쇼핑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온라인 면세 쇼핑 이용 여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는 인천공항 전체 면세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은 불가능하며 시내 면세점별로 운영 중인 별도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수령해야 한다. 쇼핑 가능 시간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다.

스마트 면세 플랫폼이 도입되면 하나의 통합 모바일 앱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면세 쇼핑이 가능해지고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은 면세품 인도장이 아닌 인천공항 내 개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쇼핑 가능 시간도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로 크게 늘어난다.

이외에도 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쇼핑경험 제공 △디지털 정보 연동을 통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쇼핑(면세쇼핑시 사전등록한 디지털 정보 연동을 통해 여권, 탑승권 실물을 꺼낼 필요 없이 디지털 정보로 신원확인)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면세쇼핑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 운영 노하우와 한국의 우수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적기 도입해 여객들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공항 면세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인처공항 신규 면세사업권 입찰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신규 면세매장이 단계적으로 오픈 중이며 공사는 하계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 이용 여객들이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한 면세쇼핑 환경 조성 및 여객편의 증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