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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국 갈륨·게르마늄 수출통제 영향 제한적”

산업부 “중국 갈륨·게르마늄 수출통제 영향 제한적”

기사승인 2023. 07. 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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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륨, 광해광업공단 현재 40일 수준 비축량 확보
게르마늄, 수입처 다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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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대한상의에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해 중국 정부가 전날 발표한 갈륨·게르마늄 수출통제에 따른 국내 공급망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관련 기업과 단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공급망센터(KOTRA·무역협회·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석해 수급현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전반적으로 단기간 수급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갈륨의 경우 반도체 분야에서 주로 미래 반도체 개발을 위한 연구용 등으로 사용중이어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소재로 사용하는데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공정용 가스 생산 등에 사용되는 게르마늄은 업계는 대체 가스를 사용하고 있고, 수입처 다변화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광해광업공단은 현재 40일 수준의 갈륨 비축량을 확보 중이며, 비축량을 확대하고 수급차질 우려시 신속히 방출하는 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실장은 "이번 조치의 단기간 수급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나 정부는 중국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체처 발굴, 비축 등과 함께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대체물질 기술개발, 재자원화 등 대응역량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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