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2차관이 11일 강원도 평창군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소에서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관계자들을 만나 대회 준비상황과 주요 현안들을 점검했다.
11일 문체부는 이 같이 밝히며 이번 점검회의가 대회 재정 상황과 신규 재정수익 창출을 위한 마케팅 추진, K-컬처의 매력을 담은 문화올림픽 개최, 선수 중심의 경기 운영지원, 안정적인 숙박·식음료 서비스 등 조직위의 14개 중점과제와 재난·안전 대책 관리, 응급의료·보건 대응 등 강원도의 7개 중점과제를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회의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기관의 협력이 필요사항들을 공유하고, 주무 부처인 문체부를 중심으로 해결책을 모색했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범부처의 실질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5월 중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상 '국제경기대회지원 실무위원회'를 차관 주재로 개최하고 총리 주재 '스포츠정책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을 보고할 예정이다.
조용만 차관은 "대회 개최가 약 9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대회를 준비하는 각 기관이 추진상황을 적시에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의 중요한 열쇠"라며 "정부는 조직위, 강원도, 개최도시와 원활히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