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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넥’, 신선한 재미와 화제성으로 유저들과 소통

‘넥넥’, 신선한 재미와 화제성으로 유저들과 소통

기사승인 2023. 04.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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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뉴미디어브랜딩팀 '조금래', '전예림' 인터뷰
넥슨 뉴미디어브랜딩팀 전예림, 조금래 인터뷰 /사진=김동욱 기자
'카트라이더'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발로 조작하는 '발트라이더'를 비롯해 게임 개발자들과 실력을 겨루는 '실력 털기', '철인 3종 경기' 등 게임을 소재로 한 이색적이고 참신한 콘텐츠 집합체가 있다.

영상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며 신선한 재미로 화제를 모은 채널, 넥슨의 유튜브 '넥넥'이 그 주인공.

넥넥의 콘텐츠는 넥슨 홍보실 소속 뉴미디어브랜딩팀에서 대외와 사내 홍보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조금래 팀장을 통해 완성된다. 여기에 넥토리얼 1기 전예림 팀원이 합류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많은 변화가 생겼다.
넥슨 뉴미디어브랜딩팀 전예림 인터뷰 /사진=김동욱 기자
인기 스트리머였던 전예림 씨는 평소 좋아하던 게임과 더불어 안정적인 일을 하고 싶어 넥슨에 입사했다. 넥슨에서 기획, 출연, 편집뿐 아니라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과 유튜브 '루밍쨩' 채널 운영까지 담당을 맡고 있다.

조금래 팀장은 "예림님이 합류하면서 우리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목표에 더 가까워졌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다양하고 많아졌다"며 "자유분방한 모습과 개성적인 모습을 지켜보며 함께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매우 흡족함을 보였다.

에피소드로 방송실 문제가 생겨 둘이 해결에 나섰는데 "이거 라이브로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예림씨의 제안을 받고 방송을 진행했다.

예상보다 많은 1500명 이상의 시청자들과 함께하며 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후 회사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됐다. 팀원 한명의 합류로 팀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셈이다.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하며 팀의 구성원이 늘어났고, 업무 역시 대외 PR과 사내 PR 두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최근 회사 내부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넥넥 콘턴츠 '철인3종경기' /스크린샷
대외 홍보의 경우 넥슨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조금래 팀장은 "2, 3년 전에 '넥슨 철인 3종 경기'와 '발트라이더' 등 콘텐츠를 진행해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며 "그 당시 열약한 환경에서도 재미있었는데 시즌2로 더욱 완성도 있는 대회를 구상하여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금래 /스크린샷
지속적인 고민과 행동을 통한 결과물로 현재 많은 부서에서 뉴미디어브랜딩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넥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 사내 게임 테스트 등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내 홍보 역시 흥미와 재미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것.
전예림 /스크린샷
조금래 팀장은 "한 부서는 메일만 서로 주고받으며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뉴미디어브랜딩팀에서 만든 사내 홍보 영상 제작물을 보면서 팀원들이 서로 웃고 즐거운 분위기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때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게임 콘텐츠는 이미 뛰어난 채널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회사 내부에서만 공개할 수 있는 신작 게임 정보나 내부 직원들의 얘기, 자회사나 관계사 소개 등 우리만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예전에는 자극적인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유입시키는데 집착했다면 지금은 유튜브에 없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집중해 차별화에 힘을 싣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 조회수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고 실패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공감해주는 관리자들의 열린 생각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조금래 팀장의 설명이다.

다른 부서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뉴미디어브랜딩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게임과 콘텐츠를 제작할 때 게임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 
넥슨 뉴미디어브랜딩팀 조금래 인터뷰 /사진=김동욱 기자
조금래 팀장은 "넥슨에서 신작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플레이하고 어느 정도 이해한 후 콘텐츠를 만든다. 현재는 프라시아 전기를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지만 신작이 나오면 새로운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넥슨 뉴미디어브랜딩팀 전예림 인터뷰 /사진=김동욱 기자
전예림 씨는 "회사 입사 후 메이플스토리 200레벨 캐릭터 1개를 만드는 과제를 받아 플레이하면서 푹 빠지게 됐다"며 "현재는 캐릭터 3개를 보유하고 있고, 게임 내에서 소지한 장비 등을 자랑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뿌듯해했다.

또한, 오래전부터 슈팅 게임을 좋아해 넥슨 게임과 타사 게임을 모두 즐겨 플레이하고 있지만 최근에 특히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영식'이.

'영식'이는 5월 출시 예정인 넥슨의 '베일드 엑스퍼트' 게임 속 캐릭터로 게임 속에서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천재 해커 요원이다.
넥슨의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
전예림 씨는 "취미가 슈팅 게임인데 '베일드 엑스퍼트' 테스트에서 '영식'이를 처음 만났다. 유튜버와 스트리머들과 함께 한 '자낳대: 베일드 엑스퍼트'를 통해 서포터 역할인 '영식'이 캐릭터를 맡게 됐다. 열심히 연습해서 대회 준우승까지 갔는데 이때 함께한 '영식'에게 많은 애착이 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얘기를 듣던 조금래 팀장은 "예림님이 근무 외에 '수명을 깎아내리는 노력'으로 연습은 물론 '베일드 엑스퍼트' 디렉터와 스트리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맡았다."며 "비록 2등을 했지만 매우 좋은 성과를 이뤄내 대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넥슨 뉴미디어브랜딩팀 전예림, 조금래 인터뷰 /사진=김동욱 기자
인터뷰를 마치며 전예림 씨는 "촬영과 업무를 하면서 기업, 유저 모두의 마인드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콘텐츠 제작시 유저 입장에서 재밌고 유익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부서 협업 요청에는 어떤 포인트를 어필하고자 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영상을 본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스스로 자랑스러운 순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넥넥 채널과 루밍쨩 채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 좋아요!"라고 인사를 마쳤다.

조금래 팀장은 "최근 업계에서 디렉터나 책임자들이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긍적적으로 보인다"며 "이는 게임 업계와 유저들 간의 신뢰감을 주는 긍정적인 변화로 생각된다. 넥슨도 라이브나 소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고 이색적이고 참신한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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