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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 로봇 생태계 확장 ‘맞손’

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 로봇 생태계 확장 ‘맞손’

기사승인 2023. 04.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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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로봇 업무협약
소병식 삼성물산 ENG실장(왼쪽)과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이 1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건설 로봇 분야 에코 시스템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에코 시스템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소병식 삼성물산 ENG실장 부사장,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전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상시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앱 개발 과정에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 로봇 분야 연합체를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업계를 비롯해 로봇개발 업체 등 유관기관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높인다.

양사는 현장인력 고령화와 기술인력 감소 등 건설 산업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타 건설사와 로봇 제조사, 시스템 통합사 등 유관 산업계와 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건설 로봇 분야의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해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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