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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사 된다…YG와 MOU

대한항공,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사 된다…YG와 MOU

기사승인 2023. 03.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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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한항공 본사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
대한항공 yg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왼쪽), 황보경 YG 공동대표가 15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전 세계 한국 문화 확산과 글로벌 위상 제고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5일 YG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 황보경 YG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한항공과 케이팝 문화를 선도하는 YG가 콘텐츠,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YG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의 아티스트 및 스태프를 위해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고 추가 수하물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YG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용 공연 입장권 및 사인CD, 포스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블랙핑크의 특별 웰컴 메시지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양사는 유무형 서비스 및 지적 재산의 유기적인 활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공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다르지만, 대한항공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YG가 쌓아온 케이팝 콘텐츠가 강점으로 활용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 AVOD에 한국 드라마와 최신 예능,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고등어 조림, 제육 쌈밥, 묵밥 등 한식을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이는 등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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